[장어] 장어 상식이야기-정말 바닷장어에 가시가 많을까...

사실과 다른게 알려져 있는 '루머'에 바닷장어 '눈물'

 

[무한매거진 뉴스팀] “바닷장어의 가시는 굵고 많아서 먹을 수 없다던데요?”, “바닷장어는 지방질이 없어서 푸석푸석하다고 하던데...” , “바닷장어를 식용으로 먹게 된 것은 얼마 되지 않는다던...정말인가요?”

 

  천정부지로 치솟는 민물장어와 대조적으로 합리적인 가격으로 즐길 수 있는 바닷장어. 그러나 잘못된 속설로 인해 바닷장어가 눈물짓고 있다. 더 나아가 마치 사실인 것 처럼, 상식처럼 알려져 바닷장어의 진가를 가릴 뿐 아니라 소비자들의 올바른 선택권도 침해받고 있다.

 

먼저 바닷장어는 가시가 많다는 속설. 바다에 살고 있으며 민물에 비해 깊은 수심에 살기 때문에 가시가 억세고 많은 것이라는 것인데 실제와는 전혀 다르다. 붕장어는 대표적인 횟감으로 널리 사용되고 있으며, 또 다른 바닷장어인 곰장어(일명 ‘꼼장어’)도 구이용으로 부산을 비롯한 남해안 지역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이어 지방질이 적어서 푸석푸석하다는 루머 역시 사실과는 다르다. 민물장어의 지방 함유량에 비해서 적은 것은 사실이지만 지방질이 전혀 없거나 푸석한 느낌을 줄 정도로 적은 것은 아니라는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또한, 지방의 함유량이 많고 적고는 바닷장어 전체가 아니라 개별적인 장어에 따른 차이라고 보아야 한다는 것이다.

 

세계 최대의 장어 소비대국인 일본에서는 민물장어인 ‘우나기’와 바닷장어인 ‘붕장어’를 우위를 따지는 대상이라기보다는 소비층이 다른 식품으로 간주되고 있다.

 

  또한, 바닷장어를 즐긴 역사가 짧은 것은 절반은 틀린 말이다. 바닷장어를 쉽게 즐길 수 있었던 남해안 지방에서는 알음알음으로 바닷장어를 즐겼다는 여러 기록이 남아 있으며, 뿐 아니라, ‘장어삼합’ 같은 특별한 보양식으로 대접 받았다는 기록까지 있을 정도로 바닷장어를 즐긴 역사는 결코 짧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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