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 일본, '열대 이종장어' 수입 증가세... 논란 확산

일본 민물장어 '멸종위기종' 지정 따라 수입 급증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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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획량 감소와 멸종위기종 지정으로 열대 이종장어 수입이 늘면서 일본에서도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자료사진)

 

[무한매거진 뉴스팀] 세계 최대의 장어소비국인 일본에서 가장 많이 소비되는 ‘우나기(민물장어’가 멸종위기종으로 지정되면서 일본에서는 부족한 수요를 대체하기 위해 수입이 급증하고 있는 열대 이종장어에 대한 논란이 가열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일본에서 ‘민물장어’는 자포니카, ‘극동지방의 장어’를 의미해 왔다. 일본 장어를 포함 세계에 사는 장어는 아종을 포함 19종에 달하고 있으며, 일본은 자포니카 종 이외의 이종 장어도 양식하고 수입해 왔다. 

 

그러나, 지난해 일본의 ‘우나기(민물장어)가 멸종위기종으로 지정되면서 양만장의 신고제가 시행되고, 다음달부터는 더욱 강력한 관리체계인 허가제를 시행하기로 하면서 이종장어인 필리핀산 장어를 수입하고자 하는. 일본 장어 수입 사업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현재 일본 장어시장에 적극적인 진출을 노리는 것은 필리핀 연안에서 잡히는 비카라 종으로 일본 장어와 비해서 머리가 크다는 특징이 있다.

 

이들의 활동이 주목을 끄는 것은 민물장어 치어의 흉어가 이어지고 국제 자연 보호 연합(IUCN)에서 멸종 위기종으로 지정되는 등 자원 회복이 시급한 현안으로 대두된데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일본 장어의 국내 생산량 감소를 예상하고 해외에서 포획량이 풍부하고 값싼 이종 장어를 공급하는 업체가 본격 대두되고 있다. 

 

그러나, 육질에서 차이가 있을 뿐 아니라 효능에 대해서도 의구심을 갖고 있는 소비자와 양만장이 많은 상황이다. 그러나, 유럽산 뱀장어가 이미 워싱턴 조약의 대상으로 국제 거래가 제한되고 있어, 열대 이종 장어가 일본 장어의 감소에 시달리는 국내 시장의 구세주가 될 것인지, 반짝 유행으로 끝날 것인지는 아직 불명확한 상황이다.

 

한편, 한국에서도 국산으로 둔갑한 필리핀산 열대 이종장어가 사회적인 문제를 일으킨바 있으나, 수입하더라도 6개월만 국내에서 키우면 국산으로 인정되는 규정에 따라 그 이상의 논란이 빚어지지는 않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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