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어] "양식 바닷장어는 없다!' - 바닷장어에 관한 오해(1)

민물장어와 달리 100% 자연산만 공급되는 바닷장어

 

[무한매거진 뉴스팀] 유독 우리나라에서만 바닷장어가 평가절하되는 경우가 많다. 이와 관련된 여러 현안이 있으나 그 가운데 대표적인 것의 하나는 "바닷장어를 양식한다"고 오해하는 것이다. 

 

적지 않은 소비자들이 이런 생각을 갖게 된 것은 민물장어의 경우, 99%가 양식된다고 말할 정도로 ‘양식 장어’가 보편화되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장어업계의 깊은 사정을 알지 못하는 소비자들이 바닷장어도 당연히 ‘양식’하는 것이라고 생각하게 된데 따른 결과이다.

 

이런 오해에 대해 바닷장어업계는 할 말이 많다는 입장이다. 바닷장어는 민물장어와 달리 인위적인 환경에서 키우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하다. 그 이유는 포획되는 순간부터 아무것도 먹지 않는 단식투쟁을 벌이기 때문이다. 

 

이런 이야기를 들으면, 일반인들은 “에이~ 아무것도 안먹고 어떻게 살아?”, “믿을 수 없다!” 등의 반응을 보이지만 실제로 바닷장어는 아무것도 먹지 않아도 한 달(경우에 따라서는 두달)까지도 충분히 견딜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처럼 바닷장어에 대한 잘못된 인식은 오히려 장어소비대국인 일본에서는 찾아볼 수 없어서 대조적인데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일본은 4면이 바다인 섬나라의 특성상 바닷장어를 즐긴 역사가 오래 되었기 때문에 잘못된 속설이 일찌감치 정리될 수 있었던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추위도 물러간 주말을 맞아 100% 자연산에, 1등급을 자랑하는 청정수역에서만 자랐다는 천연 바닷장어를 즐겨보심은 어떨까? 사람들도 쉽게 먹기 힘들다는 신선한 해산물과 새우를 비롯한 영양소가 듬뿍 든 먹이를 닥치는대로 포식하고 자랐다는 ‘바닷장어’의 유혹이 새삼스럽게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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