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어] 지자체, 공기업 가리지 않는 ‘장어사랑’

먹거리 넘어 지역 상징에 패키지 상품도 등장

 

[무한매거진 뉴스팀] 장어가 단순한 먹거리 수준을 넘어서고 있다. 장어를 ‘지역 특산물’수준을 넘어 상표등록 및 지리적 표시 단체표장을 신청하는 등 활발한 브랜드화 작업과 함께 이를 총괄하는 별도의 조직을 출범시킬 정도이다.

 

사실 붕장어에 속하지만 검은 돌이 많은 해저 환경 탓에 검은색을 띄고 있는 ‘검은돌 장어’를 전면에 내세워 지역의 대표하는 상품으로 육성하고 있는 것은 특색을 잘 살린 사례라고 할 수 있다.

 

포항시까지는 아니더라도 장어의 대표적인 산지인 여수시가 장어를 활용하는 것도 다양하다. 빼어난 경치와 푸짐하고 맛있는 먹거리를 연계한 관광 상품을 내놓고 있는 가운데 ‘여수 10미’ 가운데 장어요리를 포함시켜 관광객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이어 강진시는 수산물 전문 5일장을 통해 장어를 값싸게 구입할 수 있도록 하면서 관광과 쇼핑, 먹거리를 연계한 패키지화된 상품으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실제로 강진시는 5일장을 통해서 유치한 관광객과 관련 수입의 증가는 상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장어를 활용한 마케팅에는 공기업도 빠지지 않는다. 한국공항공사는 올해 광복절을 맞아 국내외 관광객이 오가는 공항 라운지에서 장어를 ‘시그니처 메뉴’에 포함시켜 공항을 찾은 여행객들을 입맛을 매료시킨바 있다.

 

코레일도 연말연시를 맞아 여행의 여운과 함께 ‘맛을 찾는 여행’이 될 수 있도록 패키지상품에 장어를 맛볼 수 있는 지역을 선정하고 이를 홍보하고 있다.

 

이 같은 흐름은 장어를 즐기는 연령대가 중장년층에서 청년층으로 확산되고, 젊은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는 신선한 퓨전스타일의 메뉴가 대거 선보인 것도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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