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어를 먹으면 ‘혈중 콜레스테롤이 높아진다고?’ 사실은...

'좋은 콜레스테롤' 많고...수치 낮추는 불포화지방산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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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어를 음식으로 먹게되면, 혈중 콜레스테롤이 높아진다는 얘기는 의외로 많이 퍼져있는 이야기다. 그렇다고 많이 알려진 것이 곧 사실이라는 것을 뜻하지는 않는다. 

 

과연, 음식으로 장어를 먹으면, 혈중 콜레스테롤이 높아질까? 결론은 아니다! 이다. 구체적으로 설명하면, 동맥경화를 막아주는 좋은 콜레스테롤(HDL)이 활성화되고, 불포화지방산이 심혈관질환 예방에 도움을 주는데, 고등어보다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다. 또한, 장어와 함께 섭취하기 마련인 생강, 마늘, 양파, 깻잎 등의 작용으로 콜레스테롤이 저하될 뿐 아니라, 우리나라의 1인당 장어 소비량은 돼지고기의 그것에 100분의 1에도 미치지 않기 때문에 장어와 콜레스테롤에 대한 우려는 사실상 의미가 없는 것이 아닐까 싶다. 

 

단, 평소 소화가 잘 안되는 체질이라면, 지방질이 많은 장어를 한 번에 너무 많이 섭취하는 것은 자제하는 것이 옳다. 

 

한편, 콜레스테롤은 신체에 꼭 필요한 세포막 구성성분으로, 주로 체내의 간, 장벽, 부신에서 합성되며 간, 척수, 뇌와 같이 세포막이 많은 기관에서 높은 농도로 검출되는 특징이 있다. 보통 좋은 콜레스테롤인 HDL과 나쁜 콜레스테롤인 LDL의 두가지로 구분하고 있지만, 두 가지가 서로 다른 형태가 아니라 콜레스테롤을 운반하는 지단백질 중에서 간에서 합성된 콜레스테롤을 혈관으로 운반해 쌓이게 하는 LDL과 저밀도 지단백질로 혈관에서 간으로 콜레스테롤을 운반해 혈관 내에 쌓이지 않도록 운반해 주는 HDL의 역할에 따라 구분된다. 

 

고밀도 지단백질(HDL)은 혈관에 쌓이지 않게 하는 것으로 좋은 것으로 보고 있다. 콜레스테롤은 호르몬의 기본 재료가 되는 등 성장기에 부족해서 안되는 중요한 물질이지만, 혈관에 쌓이면 동맥경화 등 심혈관질환 발병과 관계가 있기 때문에 필요 이상 축적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장어의 경우, 콜레스테롤의 함량이 높은 것은 맞지만, 포함된 콜레스테롤 혈중 콜레스테롤 농도에 좋은 쪽으로 영향을 주고, 장어에는 DHA, EPA 등 불포화지방 비율이 높아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서 동맥경화, 뇌졸중, 협심증 등 심혈관질환 발병 위험을 감소시킨다.

 

실제로  불포화지방산과 포화지방산의 비율은 바닷장어가 81:19인데 비해서, 쇠고기 57:43, 돼지고기 57:43, 닭고기 67:33, 계란 66:34, 오리고기 69:31, 고등어 71:29 (출처: 국립축산과학원) 여서 장어의 좋은 효능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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